느와로우

느와로우 보고싶다 쓰리피스 양복에 까만 바닷물 속으로 뭐가 들어있을지 모르는 드럼통 굴려넣고 검은 세단 몇대가 아무도 없는 항구 줄지어서 빠져나가는 그런거

담배는 아무도 안하지만 타투는 여기저기 가득하고 조직은 조직인데 가끔은 좋은 일도 하는?

경쟁조직 업고 활개치다 선넘은 부패한 경찰 앞에서 살人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 옆에서 사람 묻을 준비하고있는 🐧🐬, 아직 입 안열은 경쟁조직보스 작업 중인 🐻‍❄️

물밑작업 위주로 서서히 몸집 부풀려서 처음 사회면에 이름 알려졌을때 신흥조직인줄 알았더니 이미 여기저기 꿰차고있는 영향력 있는 조직인거 대외적으로 얼굴 비춘건 🐯가 유일하고 종종 같이다니는 셋 외에는 조직원 규모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

타겟인 인간머리에 총알박고도 눈하나 깜짝안하고 지나치는 로우가 보고싶음 물살이 세서 건설이 어려웠다던 다리 중간에 잠깐 멈춰서서 방금 쓴 총이랑 가죽장갑 벗어서 던져버리고 자리뜨는거

바에서 스무스하게 잘 얘기해놓고선 나가면서 눈치주면 바깥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행원들 우르르 들어와서 쑥대밭으로 만드는거 이런거

정리되고나면 바닥에 부서진 잔해들 밟고 들어와서 무릎꿇고 앉아있는 정장 세명 중에 두명 말도없이 이마에 구멍내고 나머지 한명은 재갈 물려있어서 막힌 비명소리 내고있고 시끄럽다고 손잡이 부분으로 한번 후려친다음 예 아니오 고갯짓으로만 대답하라고 함 그리고 필요한 정보만 알아낸뒤 마저 죽여줌 시체처리하는동안 로우는 바에서 한잔 더 마시고 바닥에 핏자국만 없으면 아무일도 안일어난것처럼 보이는거 이따가 업자와서 바닥도 갈아엎음

지금은 수행원들 시키지만 처음엔 시체처리 직접했겠지
이젠 일일이 하려면 오래걸리고 바빠서 그렇게 못하지만 막 활동 시작해서 조직들 동세파악도 다 못했던 시절 의뢰받은 타겟 짧으면 며칠 길면 몇달동안 동선 및 주변인물 파악하고 아무도 겹치지 않는 정확한 타이밍에 납치함 그리고 미리 방수포 널찍하게 깔아놓은 곳에 데려와서 발을 천장쪽으로 거꾸로 매달아놓고 밑에 양동이 대놓음

이래뵈도 한가로이 사람 괴롭히는 취미는 없는 편이라(…) 더도말고 덜도말고 정확하게 의뢰내용대로만 작업해줌 정장 위에 수술가운처럼 온몸을 가려주는 앞치마같은거랑 장화랑 팔꿈치까지 오는 고무장갑으로 완전무장한채로 다 끝나면 입안쪽으로 칼질해서 피랑 기타액체들 빼주고 웬만치 나오면 분해해서 검은봉투에 담고 바닷가에 버리거나 땅에 묻거나 하는 고전적인 방법 썼을듯

그러다가 처리하는방법에도 유행같은게 있어서 한창 콘크리트통으로 만들어서 바다에 버리기 분쇄기에 통째로 갈아서 비료로 뿌리기 이런방법들 쓰다가 요즘엔 약으로 녹이는게 대세

미쿡 배경으로 로우가 활동한지 얼마 안됐을때 어느 갱슽터가 이름만 듣고 잉국놈이야? 했다가 로우 영어발음 듣고 뭐야 독ㄱ 말끝나기도 전에 펭이 처리하는 상상 로우출신 걍 본투비미쿡인데 하도 많이 들은 얘기라 지겨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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